연수구에서는 ‘교류와 소통’, ‘새로운 공동체’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2007. 능허대축제’를 오는 10월 5일(금)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7일(일)까지 옥련동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2007. 능허대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개최하는 테마가 있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축제의 주무대인 능허대(凌虛臺)는 백제시대에 중국 동진(東晋)과 교류를 시작한 근초고왕 27년(372년)부터 양국의 사신이 나루터로 이용했던 곳으로 현재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널 ‘능(凌)’자에 빌 ‘허(虛)’자인 능허대(凌虛臺)의 어원은 “만경창파를 하늘로 날아오르듯 항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복을 비는 관용화된 표현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준비된 능허대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이제는 연수구민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인천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2007. 능허대축제’의 전야제인 오는 10월 5일(금)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개정된 ‘제12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Sunny FM라디오 특집공개방송과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의 첫째 날인 10월 6일에는 능허대의 역사성을 부각시킨 ‘사신행렬 퍼레이드’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삼도농악놀이마당’과 함께 하는 ‘중국 전통공연’, 그리고 ‘연수구립예술단의 합동공연’, ‘민속기네스’ 및 ‘백제의상체험’ 등의 참여마당으로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7일에는 ‘역사퀴즈왕 선발대회’와 ‘연수구민노래자랑’, ‘외국공연단 초청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2007. 능허대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마당’은 물론 어울마당(주행사장), 역사마당(능허대공원), 나눔마당(옥련쉼터) 등의 테마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맛자랑 경연대회’, ‘아빠랑 엄마랑 케잌만들기대회’, ‘가족걷기 및 마라톤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경제체험한마당’, ‘주민자치한마당’도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경제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영어로 물건을 사고 팔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제와 영어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한마당’을 개최해 능허대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축제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평생학습도시 연수구에 걸맞게 각동의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시설이 연계된 ‘평생학습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학습체험의 장을 마련해 교육ㆍ문화ㆍ예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2007. 능허대축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능허대.com)를 참고하거나 연수구축제추진위원회(☎ 810-7761~4)에 문의하면 된다.
[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 810-7086 ]
[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