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9월 20일(금)부터 내년 4월 30일(수)까지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은 지역 내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심한/기존1~3급),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 약 11만 5천200여 명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8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가 접종을 시작하고,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며 대상자들의 혼잡을 고려해 대상군·연령별로 접종 날짜를 구분해 시행한다.
날짜별 접종대상은 ▲9월 20일부터 독감 백신 2회 접종 대상자(독감 주사를 처음 맞는 생후 6개월~8세), ▲10월 2일부터 독감백신 1회 접종 대상자(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가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10월 15일부터 70세~74세, ▲10월 18일부터 65세~69세, ▲10월 18일~11월 30일은 지역 내 장애인(심한/기존1~3급), 국가유공자, 수급자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도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연령별 접종 기간을 확인 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초기 쏠림현상과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주기를 당부한다.”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접종 실시를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