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내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올해 안으로 찾아가는 실무위원회 시범운영과 국제안전도시 구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안전 거버넌스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 선정 및 안전 증진 프로그램과 지역 내 우수사례도 도출해 내는 등 손상예방 프로그램과 안전증진사업을 통해 내년 공인 심사평가자료 제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수구는 27일 오후 2시 대상황실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의회, 유관기관, 안전도시위원 및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공인준비도시 등재에 이어 손상감시체계, 거버넌스 운영, 지역 맞춤형 사업 고도화 등 그동안 과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안전도시는 자치단체가 다방면의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과학적,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라는 점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스웨덴)로부터 공인받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업무지원을 위한 3자 협약 체결 등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도전해 왔다.
지난해 1차 연도에는 ▲안전 도시 조례 제정, ▲안전사업 자원현황 조사, ▲안전인식조사 실시 ▲안전사업담당자 안전 관리역량 진단 등을 수행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 목표를 내년으로 앞당겼다.
이어 2차 연도인 올해에는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1차 연도에 설정한 지역안전지표를 모니터링해 목푯값 현행화와 고도화를 시행하는 등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연수구 안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도출해 낸 중점지표와 고위험군을 선정하고 지역 맞춤형 안전 증진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결과와 성과들이 제시됐다.
연수구는 내년 공인신청서 제출과 1·2차 실사에 이은 공인을 위해 공인 기준에 근거한 지속적인 사업 수행과 평가, 환류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공인 기준인 안전증진 책임이 있는 각계각층의 상호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내달 20일 찾아가는 실무위원회를 시범운영 한다.
실무위원들이 연수동 양지어린이공원 인근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찰을 실시하고 실무위원들의 활동 공유와 함께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이어 오는 11월 안으로 국제안전도시 사업소개와 지역 손상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주제별 구민 토론에 이어 지역 맞춤형 안전사업 추진을 제시하는 등 나이별, 지역별, 영역별 등을 고려한 구민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등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연수구가 튼튼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일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모든 안전사업 담당 기관과 부서 그리고 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