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는 연 5회 정도의 미숙아 부모 자조모임을 마련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가족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서로의 육아경험을 함께 나누고 전문가와의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출생과 양육에 대한 불안과 갈등의 해소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자조모임의 취지를 밝히고, 또한 이와 같은 자조모임과는 별도로 미숙아가 병원에서 퇴원하면 보건소 의료진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미숙아의 성장상태 등을 관찰하고 상담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음악치료사인 이수진 강사와 함께 ‘엄마랑 아가랑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주제로 30여명의 가족이 참여했으며, 또한 프로그램 진행도중 아기도 함께 참여해 엄마와 아기의 감정적 교류 및 이해로 정서적 지지와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음악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자조모임에 참여자 중 한 부모는 ꡒ오늘 모임을 통해 반복되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되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ꡓ며 소감을 밝혔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미숙아를 둔 부모들은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 미숙아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조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보건소 지역보건팀  ☎ 810-7822 ]

[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