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상인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민생행보에 나섰다.
이날 이재호 구청장은 송도역전시장과 옥련시장을 각각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설 성수품을 포함한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며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안과 함께 주민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 직원 및 옥련1·2동 자생 단체 회원들도 참석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송도역전시장 지주간판 준공식’도 함께 진행해,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민생경제 악화로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구는 최근 급속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연수구에서 진행되는 축제 기간에 맞춰 1~5%가량의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은 물론 CCTV 등 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골목형 상점가’를 5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골목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발굴해 상권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최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 상인과 구민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라며 “연수구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구민분들도 전통시장에 방문해 설 성수품을 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