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오페라
‘Don Giovanni’ by Mozart
무덤에 있는 모짜르트를 벌떡 일어나게 만들
Crazy Opera ‘돈 죠반니’가 드디어 우리를 찾아왔다.
세상의 모든 오페라들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상상불가 오페라.
성악가 겸 연출가 신금호의 Crazy 오페라 ‘돈 죠반니’는 오페라를 처음 보는 초심자부터 클레식 메니아 층까지 모두를 오페라에 Crazy(푹 빠지게) 하도록 유럽식의 트렌디 스타일의 재해석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서너 번의 연주와 한두 달의 리허설로는 만들어 질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의 다이나믹한 연기와 완벽에 가까운 연주는 어느 단체의 공연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함의 경지를 보여준다.
공연형식: 1시간 10분정도의 분량으로 3시간의 오페라의 스토리를 특정 주요 배역들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해 이해하기 어려운 오페라의 스토리를 현대인들이 편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성악가들의 리얼한 연기와 시대에 맞는 대사를 통해 진행된다.
현대적이면서 실용적이고 단순한 조근현 미술감독(영화 ‘장화홍련’, ‘형사’, ‘음란서생’ 등의 미술감독)의 무대 디자인 과 전원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하모니도 이번 무대를 즐기는 관람 포인트다.
Synopsis (오리지널 작품 스토리)
조직의 행동 대장이던 돈 죠반니 본의 아니게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자의 삶을 살지만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그의 여성 편력은 그의 비서인 레포렐로 조차도 어디 가도 조절이 힘들다. 우연히 길에서 옛 애인을 만나거나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신부를 빼앗거나 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사지만 무엇보다도 그를 추적 중이던 형사인 옷따비오를 따돌리기가 가장 어렵다. 쫓기다 우연히 간 공동 묘지에서 그가 죽인 사람의 유령과 만나지만 누군가 장난이라고 믿은 돈 죠반니는 유령을 집으로 저녁초대하고 결국 유령은 그의 손을 잡아 지옥으로 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