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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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인혜
- 작성일
- 2006년 6월 28일
- 조회수
-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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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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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4째주마다 구청으로 열심히 공연을 보러 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7시 30분 시작인 공연을 보기 위해 이르면 4-5시부터 아이들의 간식과 돗자리, 읽을 책을 준비해 문앞에 줄을 서곤 하는 일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지요. 하지만 일찍서둘러 온 보람도 없이 내 앞에 세명이던 식구가 입장할 시간이 되면 열댓명으로 늘어나는건 기본이고 미안한 기색은 챚을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입장전부터 상한 기분은 입장하고 좌석에 앉아 공연이 시작되면 점점 더해집니다. 어린 젖먹이부터 천지분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뭘 어쩌자는건지... 울고,뛰어다니고,소리지르고, 그렇게 주의를 주며 당부하건만쩝쩝거리고...아무리 구청 무료 공연이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거의 매번 듭니다. 앞으로는 포스터에 나이제한을 했으면 합니다. 5세이상, 12세 미만. 이런식으로라도 해서 보는 사람이나마 즐겁고 편한 맘으로 공연자체에 집중해서 즐길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빠른 시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