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자원봉사센터7주년 기념식 해프닝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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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종만
- 작성일
- 2005년 12월 16일
- 조회수
-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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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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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때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훈훈한
온기를 나누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기념식과 관련하여 몇가지 소회를 적어봅니다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1부 축하공연을 해주신 무궁화연예인봉사단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띄우기위해 스스로 망가지신 사회자 분께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사회자가 구사한 몇가지 멘트는 나이트클럽이나 밤무대에서나 적절한
용어가 아니었을까싶을 정도로 자칫 객석에 앉아있는 자원봉사자들마음이 상하지 않았을까 염려 되는것이 저 만의 기우이기를 빕니다
이어 2부 기념식 사회는 점입가경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제창한 후임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도착하신 내빈을 위해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다시 제창하겠노라고 객석의 내빈및 자원봉사자들을 다시 일어나라고 하는 대목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눈먼 봉사자들로 안것은 아닌지 구시대의 작태를 보는듯 하여 씁쓸하고 황당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2부사회진행은 자원봉사센터 팀장이나 직원이 하는것이 격에 맞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도 할 수 있겠지요
그러함에도 굳이 글을 올리는 심정은 빠쁜 시간을 나누어 기꺼이 자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진정한 예의와 감사의 느낌이 희화되거나 일부 정치적 행사로 오도되지 않도록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아쉬움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통해 사회전반에 자원봉사의 역량이
결집되도록 의도한 행사를 폄훼할 뜻은 추호도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수고하신 자원봉사센터 가족여러분과 모든 자원 봉사자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천지신명께 빌고 또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