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님들 아름다운 갈 날씨죠? 

요런날엔 궁뎅이 덜썩거려 집에 

가만히 코~하고 있으면 병나죠..

그래서 지는 지난 9일날 명성산 댕겨 왔시유,,,



누구랑 갔냐구여?

따랑하는 앤과 댕겨 왔시믄 좋았을낀데 

앤은 없어  같이 못댕기구..



울 동춘2동 자생단체 방위협위회 

통장자율회,새마을 부녀회 

주민차치 회원으로 결성된 

일명 3. 3 .7산악회원님들과 동춘2동 구의원님

동막역장님 최영배 체육회 회장님  건설 과장님 

동춘2동 동장님 동사무소 직원님들과 

일종 침목 도모를 위한 산행을 갔다 왔지유,,



전날까지만 해도 비가 올것이라는

일기 예보 땜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날 하느님도 울들의 좋은 뜻을 감지 하셨는지...



햇볕쨍쨍 하늘 청명,, 높고 푸르른 

하늘을 볼수 있게 만들어 주시어

얼매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



아침7시에 동춘2동 출발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게오는 회원들 땀시 7시 30분 출발하여

10시30분경에 명성산 초입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

바로 산행시작 

자인사 까지 올라 기념사진 한컷트 찍고 

건설과장님을 등반 대장으로

모시고 명성산 유래에 대해 간단하게 듣고 



명성산 922.6m 산행에 들어 갔지여..

1팀과 2팀을 나누어 1팀은 정상922.6m 까지 오르고

산행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2팀으로삼각봉 903m까지 

가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잡았답니다..



저는 그래도 쩜 어려운 산들을 댕겨 보았기에 

죽어도 1팀에 끼어 정상까지 가리라

다짐 하면서 대장님 쫄쫄 따라 댕겼지여...



어느정도 올랐을까?..대장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고

아니 관심도 없구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할까? 

땀 삐질삐질 숨헉헉...죽는줄 알았지여...



그래도 중도에 포기하긴 억울해 죽을 힘을 

다해 삼각봉 까정 올랐시유~

우와,,그림 장관이라요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 이었지여.



아래로는 넓게 펼쳐져 있는 철원 평야에 벼들이 

누렇게 익어 금빛 물결을 이뤘고 산중턱

곳곳에서 시작하는 단풍이 오를때 지쳐있던 

심신을 말끔히 풀어 주었지여.....



삼각봉에서 정상을 오르는길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했고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을수 있었죠



정상에 올라.. 가지고 간 과일이랑 

얼린 캔맥주 한캔 시원하게 나눠 마시구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화~악 풀고 하산하였답니다..



2시30분에 예약해 놓은 산아래 식당에서

 꿀맛같은 산채비빔밥에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하구서 4시에 떠나 

동네에 8시쯤 도착하여...집으로 왔습니다..



울님들 ...향기와 멋과 아름다움이 있는 이가을 

기냥 시간에 쪼달려

돈에 쪼달려 각박하게 사시지 마시구 짬을 내시어

근교 산이라도 가족들이랑 나들이겸 

산행 함 해 보시는것 어떻겠습니까? 



행복이 몽글몽글 님들 품에 솟아날것입니다...

337산악회 일년에 몇번은 산행을 하니까유~ 

부러운분들은 

연락 하시라유~  어디로?

동춘2동사무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