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南쌀, 北산채나물로 ‘통일 비빔밥’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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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수연대
- 작성일
- 2004년 9월 9일
- 조회수
-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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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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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4년9월9일
南쌀, 北산채나물로 ‘통일 비빔밥’ 만들어진다
북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남쪽의 쌀과 북쪽의 산나물로 통일비빔밥이 만들어진다.
인천 연수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수연대)는 ‘북녘 어린이 영양빵 공장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 6회 연수구통일한마당을 오는 12일(중앙초교)과 19일(청학동 용담공원)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연수연대는 이번 행사에서 북쪽의 산나물과 남쪽의 쌀로 615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비빔밥을 615인분으로 정한 것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것.
연수연대측 관계자는 “6월 인천에서 있었던 우리민족대회 이후 남북간 교류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의 문화제 형식의 통일한마당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통일비빔밥에 쓰여질 산채나물은 대남교역 창구인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북남교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업체인 NK몰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추석음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채나물 10종은 행사장에서도 판매된다. 또 북의 고산지대 다래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다래와인, 머루를 채집하여 발효시켜 만든 머루와인, 5가지 맛과 향이 있는 오미자 와인도 행사장에서 판매된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행사장 벼룩시장에서 판매될 산채나물이나 천연와인 등의 수입금은 평양에 세워질 영양빵 공장 건립기금으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www.krhana.org)에 전달될 것”이라면서 “이 밖에도 북녘 어린이에게 엽서쓰기, 평화통일 천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는 032-818-1140.
최현정 동아닷컴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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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04년9월9일
南쌀, 北산채나물로 ‘통일 비빔밥’ 만들어진다
북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북쪽의 산나물과 남쪽의 쌀로 615인분의 통일비빔밥을 만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인천 연수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오는 12일과 19일에 북녘 어린이 영양빵공장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연수구통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수연대는 올해 6회 째를 맞는 통일한마당 행사 중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4돌기념 우리민족대회를 기념해 북쪽의 산나물과 남쪽의 쌀로 615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통일비빔밥에 쓰여질 산채나물 고사리 등 10종은 북한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와 남한 북남교역이 공동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nk몰(www.nkmall.com)에서 무상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북의 고산지대에서 채집한 자연산 산채 나물과 한국의 쌀로 만든 최고의 웰빙 산채나물 비빕밥을 시식하게 된다.
한편, 추석음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채나물 10종은 행사장에서 판매된다. 또 북의 고산지대에서 채집한 다래로 발효시켜 만든 천연 다래와인, 머루를 채집하여 발효시켜 만든 머루와인, 5가지맛과 향이 있는 오미자와인도 행사장에서 판매된다. 천연와인은 북에서만 생산된다.
행사장 벼룩장터에서 판매된 산채나물이나 천연와인 등의 수입금은 평양에 세워질 영양빵공장 건립기금으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www.krhana.org)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장난감 총을 화분으로 바꿔주는 행사와 북녘 어린이에게 엽서쓰기, 평화통일 천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2일과 19일 야간에는 북쪽영화 ‘새’(12일)와 남쪽영화 ‘효자동이발사’(19일)가 상연된다.
연수구시민단체연대회의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인천에서 개최된 우리민족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교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번행사에 산채나물 10종을 무상 제공하고 판매대금을 평양에 세워질 영양빵 공장 건립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북남교역주식회사(www.nkmall.com)의 박영복 대표는 "북에서 제공한 산채나물 10종과 한국의 쌀로 만든 통일비빔밥이 남북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적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협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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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년9월9일
'통일비빔밥' 615인분 만든다
남한에서 수확된 쌀과 북한의 산나물을 섞은 '통일비빔밥' 615인분을 맛볼 수 있게 된다.
9일 인천시 연수구 시민단체연대회의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9일 연수구 중앙초등학교와 용담공원에서 열리는 통일한마당 행사기간 중 6ㆍ15 공동선언을 기념한 통일비빔밥 615인분을 제공한다.
이번 통일한마당에서는 '평양 어린이 영양빵공장'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이틀간 북한산 산나물과 포도주 등을 판매하고 빵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에 수익금을 전달한다.
한편 12일과 19일 밤에는 북한 영화 '새'와 남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야외 상영한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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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2004년9월9일
남쪽 쌀과 북쪽 나물로 통일비빔밥 만든다
-인천 연수구시민단체, 통일한마당 행사 열어
남쪽에서 생산된 쌀과 북쪽의 산나물로 615인분의 통일비빔밥이 만들어진다.
북남교역(www.nkmall.com)에서 알려온 바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9일 인천 ‘연수구시민단체연대회의’(연수연대)가 주최하는 북녘 어린이 영양빵 공장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연수구 통일한마당 행사에서 통일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남교역은 ‘통일비빔밥에 쓰여질 고사리 등 산채나물 10종은 북남교역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북의 고산지대에서 채집한 자연산 산채나물’이라고 소개하였다.
이날 사용되는 산채나물들은 행사장 현장에서 판매되고, 이외에도 천연다래와인, 머루와인, 오미자와인 등 북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천연와인들도 판매된다.
또한 이날 판매되는 산채나물과 천연와인의 수익금은 평양에 세워질 영양빵 공장 건립기금으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에 전달될 계획이고,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장난감 총을 화분으로 바꿔주기, 북녘 어린이에게 엽서쓰기, 평화통일 천그림 그리기를 통해 다양한 평화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가 기획되고 있다.
그리고 12일에는 북쪽영화 ‘새’, 19일에는 남쪽영화 ‘효자동이발사’가 상연될 예정이다.
[통일뉴스]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