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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소나무들이 죽어갑니다. 살려주세요.

  • 작성자
    청학동 주민
    작성일
    2004년 6월 21일
    조회수
    2799
  • 첨부파일
청학동에서 문학터널 옆에 청학사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중간에 일송정이라는 식당도 있구요. 제가 사는 집에서 그 쪽을 보면 그 길에 (일송정이라는 식당 부근에) 족히 100년은 되었음직한 커다란 소나무가 몇 그루 서 있습니다. 그 중 두 그루가 붉게 변한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재건축을 하면서 2-30년 된 나무들도 다 옮겨 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100년도 넘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그대로 죽어가게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문학터널 공사와 함께 자연도 많이 훼손되었고 사유지라면 어쩔 수 없지만 등산로 옆에 자리잡은 보신음식점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래된 나무들이 죽어가는 것까지 그대로 방치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도 좋고 변화도 좋지만 지킬 것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은 보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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