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장애는 불편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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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란
- 작성일
- 2005년 3월 22일
- 조회수
-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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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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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목욕봉사를 하다가 알게 된 친구인데
성인이 되면서 병으로 얻게 된
후천적 장애우입니다.
본인의 힘으로 제대로 걷기도 힘든 친구
온돌방엔 앉을수도 없는 불편한 다리
그러나 언제나 미소가 떠나지 않는 친구입니다.
간혹 장애의 아픔으로
얼굴에 주름이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과 맑고
가식없는 친구의 웃음은 진실입니다.
장애우 노인 목욕봉사를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장애를 갖은분들은 너무도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신체의 장애를 가진것은 흉이 아닙니다.
다만 불편할뿐이지요!!
멀쩡하지만 일명 모습은 핸썸타 하지만
정신 장애를 갖은 우리들의 모습을 보셨습니까?
건강하다고,멋있다고,모습이 이쁘다고......
우쭐 하진 않으십니까?
전 그런 친구보다는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이 멋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 합니다.
간혹 보여지지 않는다고
인격장애를 갖은 장애우를 봅니다.
그러나 본인은 장애인지 알지 못합니다.
전 화가 납니다.
하지만 꾸짖진 못합니다.
보여지지 않는 단점이
그벽을 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