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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얘기해야 하죠?

  • 작성자
    고객
    작성일
    2005년 6월 30일
    조회수
    1792
  • 첨부파일
어제 언니가 입원해 있는관계로 형부랑 조카랑 무영쌈밥 청학점에 깄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 갔기 때문에 쌈밥 일인분에 공기밥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쌈밥은 일인분은 안된다더군요.
조카는 아직 어려서 쌈을 먹을수 가 없는데도 걍 이인분 시켰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쌈을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거의 80%가 남았습니다.
그렇게 남으면 아깝다는 생각 안들겠습니까? 고기를 먹으면서 쌈채소가 서비스로 나온것도 아니고 다 돈내고 먹는건데
그래서 아주머니를 불렀습니다. 야채가 너무 많이 남았으니 좀 싸달라고. 그랬더니 그아주머니가 그러더군요 '우리는 원래 야채 포장 안해줘요' 그래서 원래 안해주느게 어딨냐고 손님이 원하면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걍 비닐봉지에다가라도 담아달아고 하니깐 그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우리는 원래 야채포장 안해준다고. 그래서 요즘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도 돈드는데 손님이 싸달라는데 왜 안싸주냐고 그럼 우리가 봉지가지고 와서 싸가도 되냐고. 그러니 또 안된답니다.
남은야채 안싸주려면 미리 게시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은야채는 원래 안싸드립니다. 그러니 다 먹던가 아님 아까워도 그냥 남겨두고 가십시요'
아마 앞으로는 누가 무영쌈밥가자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겁니다.
체인점이라서 믿고 들어간건데 체인점 교육이 하나도 안되어 있더군요. 밥먹고 이렇게 기분나쁘긴 처음입니다.
이런건 어디다 얘기해야 시정조치 되는건가요?
본사에 얘기해도 소용없을것 같아 여기에 남기긴 하는데요. 여기에 남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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