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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향기

  • 작성자
    유재경
    작성일
    2007년 7월 22일
    조회수
    1092
  • 첨부파일
 

인간의  향기





우리는 뭐가 좀 안 풀리면 국가의 정책을 탓하고,  장사가


잘 안되면 옆집 가게 나무라며 하던 일을 실패하면 운세를


탓하고 자식이 잘못 되면 나쁜 친구 때문이며 집안이 잘못


되면 조상을 탓한다.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모두가 남이 방해를  놓아서 안된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될 일도 없고  삶 자체가 짜증스럽고 불만으로 가득해진다.




내게 일어나는 좋고 나쁜 모든 결과는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도리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러한  인과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에 남의 탓만


하느라 사람 사이에서 풍겨나는 인간의 향기를 볼 수 없는


것이다



법구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설법을 가시는


중이었다.   부처님께서  길을  걸으시다가  땅에  버려진


천 조각을 발견 하시고 제자에게 줍게 한 뒤   "그 헝겁이


무엇에 사용 되었던 것이냐? 고 물으셨다.




제자는 그 천 조각을  집어 냄새를 맡고 나서  말씀드렸다.


"이것은 향을 쌓던 것입니다.


그래서 향내가 나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리고  한참을 더 걸어가시다가 이번에는 길 가에 새끼 한


토막이 버려져 있었다.  부처님은  제자에게  그것을  줍게


하시고   "그 새끼 토막이  무엇에 쓰여 졌던  것이냐?" 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는  새끼 토막을  집어 냄새를 맡아 보고 나서


"이것은  썩은  생선을  묶는데 사용  하였던  새끼 입니다"


라고 대답 하였다.






이때  부처님은 제자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시고  조용히


말씀하시길. "착한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향을


쌓던  천 조각처럼  인간성의 향기가 세상을 아름답고 청정


하게 만들지만 악한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썩은


생선을 묶었던 새끼처럼  그 인간성의 악취가  세상을 온통


더럽고 어둡게 한다." 고 하시었다.




오늘날처럼  인간의 정이  메말라 가는 사회를  바라보면서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것이 있다면  인간이 피워내는 멋과


향기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식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고운 꽃과 그윽한 향기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 언어와 얼굴


이 피워내는 꽃과 향기다.


 


온화하고  미소를 머금은  자비스런 얼굴로 남의 일을 내일


처럼 생각하고  작은 손해를 감수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보시 할 수 있어야 하며  한 치의  양보를 할 줄 아는 그런


아량과  넓은 자세가  그토록  어려운  것은  아닐  것이다.




작은  이익을  탐하는 악착스러움보다  좀더  큰마음으로


자신의  정신 공간을 넓게 쓸 때 인간성이 뿜어내는 향기가


이 세상을 살맛나는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게 될 것이다.




    큰 스님의 좋은 말씀 중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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