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하세요... 그냥 흐믓한 글을 올릴려고 자판을...
오늘(4월 25일) 저는 연수구청 지하1층에 차를 주차시키고 탁구를 치고 있었읍니다... 탁구를 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운동중이어서 안 받았죠. 그런데 같은 번호로 전화가 또 오더라고요. 그래서 중요한 일인가 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의 차에 미등이 켜져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요새같이 야박한 세상에 이렇게 남의 차에 신경을 써 주시는 분이 너무나 고맙더라고요...
올라가서 확인을 해 보니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그상태로 나 두고 탁구를 계속 쳤습니다...
탁구를 다 치고 수신전화를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가 있더라고요... 그 전화로 전화를 해 보니 "청소를 하는 중에 차에 미등이 켜져서 전화를 했다는 것 입니다"
한분도 아니고 두분씩이나 이렇게 신경을 써 주니...
오늘은 웬지 계속 기분이 좋더라고요...ㅎㅎㅎ
첫번째분(011-****-8874), 두번째분(011-***-8206) 너무 감사합니다... 복 무지무지 많이 받으실꺼예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글 읽으시는 모든분들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 떨어지고 한장 남은 잎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