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인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 지회장 정 인식입니다.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제 14회 연수구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11일 일요일 연수구청에서 있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능허대축제가 취소되고 가족걷기 대회만 치루어진 상황이었지만, 휠체어를 탄 많은 장애인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다른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힘들어 하면 서로 밀어주려 하였고, 자원봉사자 분들도 힘든 기색 없이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띄며 휠체어를 밀어 주었고 장애인들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4.4km를 걸었습니다.
흐르는 땀방울도 싱그러운 바람에 씻겨 갔듯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그렇게 사라지는 뜻 깊은 행사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