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V3를 위한 ''희망드림릴레이'' 실시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4월 3일과 4일에 걸쳐 인천시 전역을 종주하는 ''희망드림 릴레이''를 실시한다.
SK 와이번스와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희망드림 릴레이''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과 SK와이번스의 페넌트레이스 및 한국시리즈 3연패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행사로, 인천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3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신영철 SK와이번스 사장, 진대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가 채화될 예정이다. 이 성화는 마니산을 출발해 1박 2일간 부평 GM대우 공장, 부평역, 연안부두, 인천시청, 신세계백화점(인천점), 연수구청 등 인천 전역을 순회한 이후 4월 4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문학야구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희망드림 릴레이''에는 인천과 야구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를 비롯, 김경기 SK와이번스 코치, 인천 남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배칠수씨,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씨,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건우 선수(보치아) 등이 주자로 나선다.
또한, 인천시 3개 고교(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야구부 학생들과 우생순 신화의 임영철 감독을 비롯한 벽산건설 핸드볼 선수단,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성화를 봉송하며, 탤런트 윤태영씨를 비롯한 MBC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 출연진도 이번 성화봉송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여기에 2014년 아시안 게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림듬체조 유망주 손연재(15)가 주자로 참여한다.
행사 첫 날인 4월 3일에는 16시부터 신세계백화점(인천점) 야외무대에서 당일 진행돼온 성화의 불맞이 세레모니를 비롯해 ''도전! 골든벨'' 방송과 SK와이번스 치어리더 공연이 치러진다. 또한, MBC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 제작 발표회가 열려 겨우내 야구를 기다려 온 인천 시민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성화는 이곳에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2009 프로야구가 개막되는 4일에 성화가 1박 2일간의 여정을 거쳐 최종 주자 박태환 선수에 의해 문학야구장에 도착한다. 성화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운동장을 한 바퀴 순회한 후 안상수 시장, 신영철 SK와이번스 사장 그리고 박태환 선수가 합동으로 문학야구장 1루측 응원단상 위에 마련된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한다. 이 성화는 개막전 하루 동안 타오를 예정이다.
SK는 팬들에게 기존 개막전 행사와는 다른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차별화 된 컨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스포테인먼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데 SK 구단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SK 구단은 WBC 준우승 열기로 이어진 온 국민의 야구에 대한 관심을 2009 프로야구 시즌까지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편집부] 데스킹 과정을 통과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