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인선 연수역앞 장례식장 설치를 적극 반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매일 발인 곡소리를 들어야하고 술취한 조문객들의 고함소리로 생활 환경이 매우 나빠질것이라는게 그 이유다.

과거 열악했던 장례식장 풍경만 생각하는가 보다.
근래에 신설된 장례식장에서는 연수2동 주민이 우려하는 그런 풍경은 말끔히 가신지 오래다.

건축 설계시부터 실내에서 모든 장례절차가 이루어지도록, 그래서 곡소리니 조문객의 소음 따위는 외부로 나갈 이유가 없도록 조치한다.
조문을 한번쯤 해본 사람이면 그들도 수긍할 것이다.

나도 연수구 주민이다.
연수역과 도보로 10여분도 안되는 거리에 살고있다.
그런 다중 이용시설이 있으면 오히려 멀리 떨어진 장례식장을 찾고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한 생활시설이 될것이다.

연수2동 주민들.
아무래도 기분은 찜찜하겠지만 온 동네가 시끌벅적 항거하고 나오는 것은 누가보아도 '님비' 즉 자기가 사는 땅엔 안된다는 "이기주의"의 표출일 뿐이다.

장례식장. 적극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