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2009 희망 나눔 코리아 국토 해양 대장정조직위원회(위원장 탤런트 정흥채)’에 따르면 오는 27일 원정대 400명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남 태안→전북 군산→새만금→영산강→전남 여수→제주도→포항→독도→동해항을 거쳐 신년 1월 1일 서울 청계천에 도착한다.
정 위원장은 “대장정은 숱한 역경을 이겨 온 우리 민족의 힘과 저력을 확인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 행사를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국민적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대장정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http;//seekorea.org)나 전화(02-782-7761∼2)로 하면 된다.
대원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각종 자원봉사활동, 문화행사, 산행 및 행군을 벌인다.
27일에는 태안 야외특설무대에서 군민들과 ‘희망기원 퍼포먼스’를 공연하고 28일에는 한국의 ‘두바이’를 꿈꾸는 새만금에서 방조제 10㎞를 행군하는 극기훈련 및 환경전문가와 함께 새만금 미래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
29일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에 들러 영산강 살리기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야외 수변무대에서 희망예술단의 희망기원 퍼포먼스에 이어 전남 나주의 장애인 재활센터를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해 우주개발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수에서는 엑스포 성공기원 활동, 30일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정화운동과 제주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벌인다.
특히 대원들은 31일 포스코를 방문,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의 간절한 희망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새해 첫날 독도에서 장엄한 일출을 맞으며 ‘희망 2009 미래로 세계로’를 위한 희망선언문을 채택한다. 이어 희망횃불을 채화해 강원 동해항을 거쳐 서울로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