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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속초 불 축제』행사안내

  • 작성자
    김두현
    작성일
    2009년 1월 22일
    조회수
    876
  • 첨부파일
 

I. 축제배경


  ○ 속초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던 “논뫼호 불꽃놀이” 를 모태로 한 “2008 속초불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음.


 


II. 축제개요


  ○ 축 제 명 : 2009 속초 불축제 (Sokcho Water Fire)


  ○ 개최기간 : 2009. 2. 6(금)~14(토), 9일간


  ○ 장    소 : 청초호, 청초호유원지일대


  ○ 주  테마 : 불, 빛, 논뫼호 불꽃놀이


  ○ 서브 테마 : 겨울, 얼음, 눈, 밤(夜間)


  ○ 주요행사 : 체험프로그램, 전시/관람/공연, 경연/대회, 


                붐업행사, 거리 패스티벌 등










2009 속초불축제의 유래




매년 1월, 청초호의 밤을 밝히면 하늘길이 열리리라!




신화의 시작




먼 옛날, 속초에는 황룡과 청룡, 두 마리의 용이 속초를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이들 두 마리 용의 헌신적인 보살핌은 속초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왔고, 하늘은 이에 감동받아 승천을 허락하게 된다.


“용의 입에 문 여의주를 들고 달빛의 정기를 받게 되면 하늘길이 열리며 승천하게 되리라.”


달빛이 하늘길을 연다는 말에 두 마리 용은 밤을 지새우며 승천할 날을 기다려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용의 여의주를 탐하던 이무기 한 마리가 황룡의 여의주를 몰래 훔치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던 청룡은 달빛의 정기를 받아 하늘로 올라가고, 황룡은 지상에 남게 된다.


황룡은 홀로 남게 됨을 안타깝게 여겨 눈물을 흘리게 되고, 그 눈물이 고여 영랑호가 된다. 또한 하늘로 올라간 청룡도 황룡과의 만남을 소망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그 눈물이 고여 청초호가 된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청룡을 지상으로 보내달라는 청을 하게 되고, 끝내 하늘의 답을 얻게 된다.


“매년 1월, 청초호의 밤을 밝히면 하늘길이 열리리라!”


이후부터 주민들은 매년 1월, 청초호에 불을 피워놓고 하늘길이 열리기를 소망했다. 그것은 황룡과 청룡의 만남을 이루기 위한 소망이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역민의 다짐이었다.




하늘길로 열리는 소망의 이정표 ‘수상화로(Waterfire)’




 과거 양양군수가 새로 부임할 때 주민들이 베풀었다는 ‘논뫼호(청초호의 옛이름) 불꽃놀이’도 이같은 소망의 일환이었다. ‘논뫼호 불꽃놀이’는 나무판자 위에 숯불을 피워 물위에 띄워놓고 호수 주위를 돌아다니는 불꽃놀이였다. 이는 새로 부임하는 양양군수가 그 옛날 속초지역의 수호신 중 하나였던 청룡의 현현(顯現)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되었다.


2008년 새롭게 시작하는 속초불축제 역시 이같은 신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해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청룡이 ‘수상화로(Waterfire)’를 이정표 삼아 청초호로 무사히 내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상화로(Waterfire)’를 밝힌다. 수상화로(Waterfire) 안에는 축제 참가자들의 소망이 담긴 나무가 축제 기간 내내 불을 밝히게 되고, 어느 덧 청초호는 하늘길로 연결되는 소망의 길이 된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은 두갈래 길이 하나로 만나는 연리교(連理橋) 위에서 황룡과 청룡의 만남을 보게 되고, 그들의 새로운 소망 역시 실현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매년 1월, 청초호의 밤을 밝히면 당신의 소망이 이뤄질 것이다.


2008 속초불축제는 그 소망의 시작이다.




청초호 위의 가설부교의 이름과 의미




사랑을 거닐다, 연리교(連理橋)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뜻하는 연리(連理). 연리교(連理橋)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에 비유되는 ‘연리(連理’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속초불축제의 랜드마크이다.


두 갈래 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연리교(連理橋)’를 걷다보면 연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가족간의 화목이 속초의 겨울밤에 동화(同化)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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